잃어버린 반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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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아내와 큰 싸움을 하고 집을 나왔다. 그는 화가 나서 공원에 앉아 생각했다. "이제 아내 없이 어떻게 살아?" 그의 손가락에 멋진 대리석 같은 반지가 빛났다. 그는 사실 그 반지가 아내가 결혼기념일에 준 은혼 반지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화가 풀리지 않자, 그는 반지를 던져버렸다. "이제 반지 낀 손가락도 안 보이네, 자유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돌아온 남자는 아내가 그 반지를 찾으려 발을 동동 굴리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아내야, 그 반지 또 다시 찾으면 네가 더 비참해질 거야!" 아내는 웃으면서 말했다. "비참한 건 너잖아, 내가 숨겨놓은 반지 찾는 동안 너는 상상도 못 할 고통을 겪겠지!" 남자는 그제야 아내가 한 번도 반지를 잃어버리게 놔두지 않았던 이유를 깨달았다. 그렇다, 그의 자유는 아내의 반지에 달려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