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와 토스터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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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탁기와 토스터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세탁기가 말했다. "매일 수천 번의 회전을 하고 세탁물들을 깨끗하게 만들어주는 거야.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아." 그러자 토스터가 대꾸했다. "그건 그렇지만, 나는 매일 갓 구운 빵을 만들어내며 모든 아침을 밝게 해주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존재야!" 세탁기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네가 고장 나면 그냥 빵을 구우면 되는 거잖아? 나 없이 여전히 청소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 그러자 토스터가 툴툴거리며 말했다. "그것도 맞는 말이네. 하지만 내가 고장 나면 아침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될걸?" 세탁기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아침 식사가 바빠서 힘든 건 알겠지만, 내가 없으면 다들 더러워진 옷을 입고 출근해야 해. 심각한 상황이지!" 그러자 토스터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결국 우리 둘 다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거네? 아침과 저녁, 서로의 역할이 있다는 걸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