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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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려고 알람 시계를 맞춘 A씨. 알람 소리가 울리자 마자 A씨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고개를 돌렸다. 그런데 알람 시계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당신이 어떻게 나를 이렇게 일찍 울릴 수 있어? 나도 쉴 권리가 있어!" A씨는 당황했지만, "그런데 너는 내 멜로디가 좋다고 하며 난 너로 인해 늦잠을 자는 걸 참아왔는데?"라고 반박했습니다. 알람 시계는 잠시 멈췄다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그렇지만, 예를 들어 나도 좀 더 일찍 설정해달라고 요청할 순 없나요? 매일 같은 시간에만 울리는 건 너무 힘들어요!" A씨는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이젠 알람 시계가 상담이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결국 두 사람은 합의에 이릅니다. 알람 간격을 늘리고, A씨는 매일 같은 시간에는 일어나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다음 날 아침, A씨는 여전히 늦잠을 잤습니다. 그나저나 알람 시계는 “이럴 줄 알았어!”라고 반기며 기쁘게 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