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리는 달팽이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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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달팽이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동물이 되고 싶다고 결심했어요. 그래서 그는 트레이너를 찾아가기로 했죠. 트레이너는 큰 체구의 호랑이였어요. 달팽이는 “호랑이님, 저를 세상에서 가장 빨리 달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고 외쳤어요. 호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좋아, 훈련을 시작하자!”라고 말했어요. 첫 날, 달팽이는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지만, 그냥 잔디 위에서 두 번 기어다니고는 지쳐서 누워버렸어요. 호랑이는 실망하며 말했어요. “너무 느려! 이렇게 계속하면 불가능해.” 달팽이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열심히 훈련했어요. 하루하루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빨라졌고, 그는 한 번의 결승선에서 경기가 열린다고 들었어요. 드디어 대회 날이 오고, 달팽이의 이름이 불려졌어요. 시작과 동시에 달팽이는 최선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에 도착했어요. 하지만 그는 모든 동물들이 이미 시합을 끝내고 자고 있는 걸 보고 충격에 빠졌어요. 그때 달팽이는 생각했어요. “이건 내 훈련 덕분이 아니라, 대회 시간이 잘못된 거야!” 그리곤 웃으며 말했다. “호랑이님, 이제 저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가 아닙니다. 저는 세상에서 가장 느린 레이스 참가자가 되었어요!”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고, 달팽이는 예상치 못한 명성을 얻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