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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강아지의 비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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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1-0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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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강아지가 비밀리에 회의를 열기로 했다. 강아지는 "우리 인간들이 너무 잘 알고 있어! 우리가 말하는 걸 들으면 안 돼!"라며 걱정했지만, 고양이는 여유롭게 답했다. "걱정 마! 우리가 인간들을 어떻게 속일 수 있는지 아이디어가 있어." 그래서 두 친구는 서로의 장점을 활용해 계획을 세웠다. 고양이는 "우리가 서로의 소리와 행동을 흉내내면 인간들이 헷갈릴 거야!"라고 제안했고 강아지는 긍정하며 “좋아! 내가 짖고 너는 내 앞에서 보복자세를 하면!”이라고 했다. 그날 밤, 강아지가 크게 짖자 고양이는 그의 뒤에서 우아하게 뒹굴며 멀리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순간 강아지가 꼬리를 움직이자 고양이가 먼저 쳐다봤다. 강아지가 “왜 쳐다봐!” 하고 짖자 고양이가 재빨리 “너가 먼저 짖었잖아!”라고 답변했다. 결국, 집안이 시끄러워지자 인간이 나와 “이 녀석들, 왜 이렇게 고양이와 강아지는 서로 싸우는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고양이와 강아지는 동시에 “우린 싸우지 않고 비밀 회의 중이었어요!”라고 외쳤다. 인간은 어이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그래도 회의 끝났으면 밥이나 먹어야지!”라며 두 녀석을 쫓아냈다. 그리하여 의도치 않게 인간은 만찬을 준비하고, 고양이와 강아지는 회의에서 늘 하던 대로 식사에 집중하게 되었다. 이후 두 친구는 고양이와 강아지의 비밀 회의가 이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는 ‘회의’라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두 친구는 서로 근우를 맺고 만찬을 즐기며 웃음을 나눴다. “다음 회의는 언제 할까요?”라는 강아지의 질문에 고양이가 대답했다. “식사 후가 제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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