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한 남자가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심했다. 고양이는 늘 우아하게 걷고, 하루 종일 햇볕을 쬐며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남자는 고양이가 생각보다 이상한 행동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양이는 매일 밤 방 안에서 자고, 낮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눈만 깜박였다. 남자는 호기심이 생겨 고양이에게 물어봤다. "너, 낮에 뭐 하냐?" 그러자 고양이는 대답했다. "아무것도 안 해. 너랑 다르게 난 그저 좋은 미식가 라서 낮잠이 최고야!" 남자는 헛웃음을 지으며 다시 물었다. "그럼 밤에 모험을 하는구나?" 고양이는 성큼성큼 이동하며 말했다. "응, 바로 네 방 옷장이야, 그 안엔 내가 탐험할 수 있는 수많은 보물이 있어!" 남자는 더욱 궁금해져서 고양이가 방에서 나간 후 옷장을 열어봤다. 그런데 그곳엔 고양이의 장난감과 집안의 먼지가 가득했다. 남자는 조금 실망했지만, 다음날 고양이에게 말했다. "그래도 고양이의 모험은 중요해!" 그러자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지! 너의 모험도 중요해. 특히 저기, 주말에 쌓인 빨래를 치우러 가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