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독서시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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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도서관에 들어갔다. 조용히 앉아 책을 읽기 시작한 고양이를 본 사서가 놀라서 물었다. "당신은 왜 책을 읽고 있나요?" 고양이는 대답했다. "사람들이 다 알아서 '고양이처럼 살라'고 하잖아요!" 사서가 의아해하며 물었다. "그럼 어떤 책을 읽고 있나요?" 고양이는 책 제목을 보여줬다. "고양이 백과사전." 사서가 웃으며 말했다. "거기엔 고양이가 사람보다 나은 점이 많이 나와있죠?" 고양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요, 하지만 그중 하나는 결코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비밀이에요." 사서가 궁금해했다. "비밀이요? 어떤 건데요?" 고양이는 내내 조용히 하던 주변의 사람들을 향해 크게 소리를 쳤다. "주인과 나눠먹기, 하루에 두 번!" 모든 사람들이 고양이를 따라 웃으며, 그녀의 독서시간이 오히려 더 진지해지는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