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동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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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일만 하던 나는 몸이 너무 뻐근했다. 그래서 결심했다. "오늘은 꼭 운동을 해야겠다!" 헬스장에 가기 위해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신발을 챙겨서 문을 나섰다. 마음도 가벼워지고, 땀을 흘릴 생각에 기대가 됐다. 헬스장에 도착하자마자 스트레칭을 하고, 런닝머신에 올라갔다. "이제부터 30분 동안 열심히 달려보자!"라며 버튼을 눌렀다. 처음 5분은 괜찮았지만, 점점 지치기 시작했고, 머릿속에는 집에서 편하게 누워있는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결국 15분째였던가, "너무 힘들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정지 버튼을 눌렀다. 운동을 마치고 나는 땀에 젖은 모습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들어가자마자 소파에 드러눕고, TV 리모컨을 잡았다. 그러나 화장실에 간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 "너 운동하러 간다더니, 그냥 나와 있다니?" 나는 쿨하게 대답했다. "아니, 나 잘못 아니다. 운동은 마인드에서 해야 하지!"